핵심 요약:
-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CBDC 및 은행 예금과 통합원장에서 국채 토큰화 촉구
- 프로젝트 한강 2단계, 2026년 하반기 9개 시중은행과 프로그램 가능 재정지출 테스트
- 미국 재무부 토큰화 부채, RWA 시장 선두… 317억 달러 중 약 46%인 146억 달러 기록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토큰화된 국채, 도매 CBDC, 시중은행 예금을 하나의 디지털 원장에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국채를 토큰화해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함께 통합원장에 도입할 것을 촉구하며, 해당 기술이 발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결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성과는 국채의 토큰화입니다"라고 이창용 총재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 패널토론에서 밝혔다. "모든 것이 토큰화되어 있으면 오류 발생 가능성이 훨씬 낮고 훨씬 간편합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도매 CBDC 시범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을 확대해 토큰화된 국채와 토큰화된 시중은행 예금을 단일 통합원장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는 9개 시중은행이 참여하며, 올해 하반기 전기차 충전 보조금을 위한 프로그램 가능 재정지출을 첫 번째 테스트 사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용 총재가 과거 통화경제국장으로 재직했던 국제결제은행(BIS)의 2025년 7월 보고서는 39개의 토큰화된 채권을 분석한 결과, 발행 비용과 수익률은 유사한 수준에서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낮아진다는 '암시적 증거'를 발견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RWA.xyz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채권은 이미 146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카테고리이며, 이는 317억 달러 규모의 전체 RWA 시장의 약 46%에 해당한다. 만약 실행된다면, 한국의 통합원장 모델은 분산원장 기술이 국채 시장과 통화정책 운영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다른 중앙은행들에게 청사진이 될 수 있다.
이창용 총재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입장 변화
이창용 총재는 또한 ECB 포럼에서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조하며, 발행사의 신뢰도가 흔들릴 경우 그 가치가 변동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 디지털 통합원장을 중심으로 공동으로 참여하는 2계층 디지털 통화 시스템을 제안하면서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할 때 화폐는 힘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4월 인사청문회에서 CBDC와 스테이블코인이 공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잠시 보였던 것에서 다시 초기의 회의적 입장으로 돌아온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한강의 다음 단계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서는 정부 재정지출을 위한 프로그램 가능 화폐를 테스트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과 공공 부문 운영 자금이 첫 번째 사용 사례가 된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실장 윤성관 씨는 해당 프로젝트가 "중앙은행이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통합원장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거래 조건을 디지털 화폐에 직접 내장함으로써, 이 시스템은 국가 자금의 오용을 방지하고 사후 감사에 소요되는 자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