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 HSTECH가 3% 급등하며 4,531.62에 마감, 최근 몇 주 사이 최고의 거래일 기록
- 텐센트 5% 이상 급등, 바이두와 빌리빌리 각각 3% 상승
- 중국 기술주, 미국 매도세와 차별화…저평가 종목에 매수세 유입
주요 요점:

항셍테크지수(HSTECH)가 수요일 텐센트 홀딩스(0700.HK)의 주도로 3% 급등하며 4,531.62에 마감했다. 홍콩에 상장된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반등에 나서면서다.
엠케이 글로벌(Emkay Global)의 아시아 주식 전략 책임자 마니시 라이차우두리는 "이번 랠리는 미국 경쟁사와 비교해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기술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난 결과"라며 "우리는 아시아 주식에 대해 여전히 건설적인 입장이며, 중국 기술주에 대해 선별적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홀딩스(0700.HK)는 5% 이상 급등했고, 바이두 그룹(9888.HK)과 빌리빌리(9626.HK)도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전 거래일 0.65% 하락했던 항셍지수와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8% 오른 4,163을 기록하며 중국 증시 전반의 강세를 시사했다.
이번 수요일 상승으로 HSTECH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16%에 달하며, 한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중인 S&P 500을 크게 앞질렀다. 전날 나스닥 종합지수가 1.3% 하락한 미국 시장과의 차별화는 투자자들이 중국 특화 모멘텀 — 추가 정책 지원 기대감이나 기술 부문의 펀더멘털 개선 등 — 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랠리는 주요 인터넷 및 게임 종목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텐센트의 5% 급등은 시가총액을 약 2,000억 홍콩달러 증가시켰으며, 지수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종목으로 기록됐다. 기술 지수 내 비중이 큰 바이두와 빌리빌리도 최근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트레이더들은 수개월간의 상대적 안정 이후 중국 규제 환경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20일 평균 대비 증가했으나, 정확한 회전율 수치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움직임은 상하이종합지수가 1.78% 오른 4,163을 기록한 중국 본토 시장의 강세와도 궤를 같이했으며, 반도체 및 AI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이를 뒷받침했다.
HSTECH의 랠리는 한국의 수출 데이터에서 6월 초 반도체 선적량이 49.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나왔다. 이는 글로벌 AI 기반 반도체 사이클의 강세를 의미하며, 반도체 수입과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하는 중국 기술 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역내 반도체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기술주 전반의 랠리가 촉발됐다.
투자자들에게 있어 핵심 질문은 이번 수요일의 랠리가 중국 기술주로의 지속적인 순환매의 시작인지, 아니면 여전히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의 단기 반등에 불과한지 여부다. HSTECH는 여전히 2025년 초 설정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5%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정책 조치가 실제로 나올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향후 경제 지표와 베이징의 추가 경기 부양 신호를 주목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