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UBS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쿠리,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상향… 월가 최고 수준
- 신규 목표가 기준 시가총액 1조 8,000억 달러, 현재 대비 약 104% 상승 여력
- 서버 DDR5 물량의 60%~70%를 장기 공급 계약으로 확보… 구조적 업그레이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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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7일(현지시간) 장 전 거래에서 7% 급등했다. UBS가 목표주가를 1,625달러로 3배 이상 상향 조정하며 월가 최고 수준을 제시한 영향이다.
"메모리 업계 전반에 걸친 장기 공급 계약의 등장은 마이크론의 수익 프로필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쿠리는 매수 의견을 유지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쿠리는 기존 목표주가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약 1조 8,000억 달러의 시가총액과 마이크론의 장 전 거래 가격(약 798달러) 대비 약 10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027년 155달러, 2028년 167달러, 2029년 117달러로 상향했다. 이전 전망치는 각각 133달러, 122달러, 77달러였다. UBS는 향후 마이크론이 4,00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공급을 확보함에 따라 메모리 업종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강세 전망이 잇따르는 흐름의 일환이다. UBS에 따르면 업계 서버 DDR5 물량의 약 60%70%가 이미 35년 계약과 물량 보장 약정으로 확보된 상태다. 미즈호는 별도로 마이크론에 대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과 80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금요일 뉴욕 서퍼른에서 열린 집회에서 마이크론을 "훌륭한(great)" 기업이라고 언급하며, 뉴욕 클레이에 20년간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최대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강조했다. 공사는 올해 초 시작됐으며, 2030년 가동이 목표다.
한국 메모리 업계 경쟁사들도 이날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5.7%, 삼성전자는 2.2% 각각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는 연초 대비 163%, 지난 12개월(전일 종가 기준) 기준으로는 704% 상승했다.
이번 UBS의 목표가 상향은 월가가 메모리 반도체를 AI 인프라 투자의 다음 프런티어로 보고 있으며, 최소 2027년까지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임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조정과 마이크론의 다음 실적 발표에서 장기 계약 가격 추세가 확인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