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분열과 중동 긴장 고조라는 이중 충격이 글로벌 석유 시장을 덮치면서 유가가 수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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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분열과 중동 긴장 고조라는 이중 충격이 글로벌 석유 시장을 덮치면서 유가가 수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수요일 브렌트유 선물은 4%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110달러 위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예기치 못한 OPEC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란 봉쇄 연장 촉구가 심각한 공급 충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의 설립자이자 연구 이사인 암리타 센(Amrita Sen)은 "시장은 현재 심각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UAE의 탈퇴는 공급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반면, 이란 상황은 극심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렌트유 근월물은 배럴당 4.50달러(4.2%) 상승한 110.80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4.20달러(4.1%) 상승한 106.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은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란산 원유의 시장 진입을 막는 제재 연장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을 통제하는 OPEC의 분열과 장기적인 이란 봉쇄 가능성은 하루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시장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미 항공사의 연료비 급증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경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UAE의 깜짝 탈퇴, OPEC을 뒤흔들다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결정은 에너지 부문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영 통신사 WAM에 의해 확인된 이번 조치는 1960년 창설 이래 주요 중동 생산국이 카르텔을 떠난 첫 사례입니다. UAE는 그동안 OPEC의 생산 쿼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생산 능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활용하기 위해 증산을 주장해 왔습니다.
이번 탈퇴는 OPEC의 향후 결속력과 영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UAE 없이 글로벌 공급을 관리하는 조직의 능력은 약화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유 생산 능력을 갖춘 다른 회원국들이 조직 내 자신의 위치를 재고하도록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 이란 봉쇄 연장, 불에 기름을 붓다
공급 우려를 가중시킨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핵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이란에 대한 봉쇄를 연장할 것을 촉구한 점입니다. 현재의 제재는 이미 이란의 석유 수출을 억제하고 있으며, 연장될 경우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이란산 원유가 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차단됩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교착은 제재 지속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OPEC의 역동성과 이란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유가 상승을 위한 '완벽한 폭풍'을 만들어냈으며, 분석가들은 이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휘발유 가격 상승부터 항공 및 제조업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운영 비용 증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