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정교회 최대 성지 중 하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피해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스크바의 항공 작전이 역사적 의미가 깊은 주요 랜드마크를 점점 더 표적으로 삼고 있는 양상이다.
동방정교회 최대 성지 중 하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피해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스크바의 항공 작전이 역사적 의미가 깊은 주요 랜드마크를 점점 더 표적으로 삼고 있는 양상이다.

동방정교회 최대 성지 중 하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피해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스크바의 항공 작전이 역사적 의미가 깊은 주요 랜드마크를 점점 더 표적으로 삼고 있는 양상이다.
러시아 폭발 드론이 1일(현지시간) 오전 2시 직후 키예프 동굴 수도원의 드미트리우스 대성당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11세기 건축물의 지붕 약 800제곱미터가 불에 휩싸였고, 소방대가 늦은 오전이 되어서야 화재를 진압했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키예프의 문화 인프라에 대한 가장 파괴적인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된 이번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11명의 사망자를 낸 광범위한 포격의 일부였다.
"대성당은 그 모든 세월 동안 우리 영적 문화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해 왔습니다"라고 수도원 부지 내 국립 박물관 단지의 부관장인 코스탼틴 크라이니는 말했다. "대격변과 파괴가 있었지만, 그것은 복원되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이날 밤 공격에는 미사일 70발과 드론 611기가 동원됐으며, 방공망이 632기의 항공 표적을 요격하거나 무력화했다. 하르키우에서는 이전 공격에 대응 중이던 국가비상청 구조대원 5명이 '더블탭'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 포격은 올렉산드르 도브젠코 국립 영화 스튜디오도 크게 손상시켜 약 10만 점의 의상을 보관한 의상 보관소를 파괴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영화사를 아우르는 대체 불가능한 컬렉션이었다.
대성당의 오랜 파괴의 역사
드미트리우스 대성당의 궤적은 수세기에 걸친 우크라이나의 독립 투쟁을 따라간다. 약 1,000년 전에 처음 지어진 이 대성당은 몽골 침략자들에 의해 손상되었고, 나치군에 점령당했으며, 1941년 소련 요원들에 의해 폭파되었다. 이 방해 공작으로 성 스테판의 성골함이 거의 파괴될 뻔했으나, 이 은제 함은 이후 잔해에서 구조되어 수리되었다. 드니프로 강이 내려다보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 수도원 단지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압수되어 오랜 분쟁 끝에 우크라이나 독립 교회에 넘겨졌으며, 모스크바가 공유된 종교 및 문화 유산을 침략의 명분으로 삼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표적이 되었다.
수도원을 관리하는 아브라미 주교는 불길이 머리 위 지붕을 휩쓸면서 안티민스 천, 복음서, 180파운드(약 82kg) 무게의 은제 성골함을 포함한 성물 구조 작업을 조율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부 장관은 산산조각난 유리로 뒤덮인 구역에서 촛대와 십자가를 옮겨냈다.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소방대원들은 계속되는 드론 공격 속에서 작업했으며, 한 차례 폭발로 수도원 탑에서 금빛 십자가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재건 부담에 미치는 의미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전쟁을 논의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월요일 아침 현장을 방문해 정부 차원의 복구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기독교 문화에 대한 최대 범죄"라고 불렀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은 이번 공격이 "프랑스인들에게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폭격당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증거 없이 대성당이 궤도를 이탈한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가 민간 인프라 공격에 대해 유사한 주장을 마지막으로 했을 때는 2024년 7월 키예프의 오크마트디트 어린이 병원 공격 이후였으며, 독립 조사관들은 당시 피해가 러시아의 Kh-101 순항 미사일에 의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문화 부문의 피해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유네스코(UNESCO)는 침공 이후부터 이 같은 피해를 추적해 왔다. 키예프경제대학(KSE)의 추정에 따르면 손상된 종교 및 문화 유적지의 재건 비용은 현재 3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전국적으로 1,000개 이상의 문화유산 현장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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