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력 관리와 제조 역량을 결합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력 관리와 제조 역량을 결합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력 관리와 제조 역량을 결합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관리 기술과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결합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배치 가능한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이 폭스콘의 제조 및 AI 시스템 전문성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냉각 및 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해 즉시 배치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업들이 기존의 맞춤형 구축보다 더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사전 통합형 인프라를 찾고 있는 상황을 겨냥했다. 양사는 재정적 조건이나 초기 용량(메가와트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입장에서 이번 계약은 AI 주도 에너지 관리 분야에 대한 노출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해당 시장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장 중이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조립 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은 소비자 가전을 넘어 고부가가치 AI 인프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구성과 기업 가치 평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환점이다.
전력 병목, 통합 솔루션 수요 촉발
이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력 가용성이라는 병목 현상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주로 AI 워크로드에 의해 203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중전압 개폐장치,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및 액체 냉각 시스템을 보유한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확장의 핵심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폭스콘의 역할은 단순 조립을 넘어선다. 이 회사는 AI 서버 생산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 베트남에서 브룩필드와 1GW 규모의 재생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제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장기 전력 구매 계약 방식으로 체결된 이 베트남 계약은 폭스콘의 자체 운영뿐만 아니라 공급망 네트워크도 포함하며, 신규 데이터센터에 저탄소 전력을 확보해 슈나이더와의 파트너십을 보완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버티브, 이튼, ABB 등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업체는 물론 자체 전력 및 냉각 시스템을 설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을 데이터센터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폭스콘과의 제휴를 통해 완전 통합형 '팟(pod)' 솔루션을 제공해 배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AI 인프라 지출이 GPU 조달을 넘어 전력, 냉각, 조립식 모듈 등 물리적 계층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가는 선행 주당순이익의 약 30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익스포저를 반영해 산업 동종업계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폭스콘의 주가는 AI 서버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약 15% 상승했다. 이번 협력이 2027년에 가시적인 매출 기여로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