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2,800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 6,9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델리오 정상호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 가상자산 예치 플랫폼 델리오는 2023년 6월 갑작스럽게 출금을 중단했으며, 2024년 11월 파산을 선고받았습니다.
- 이번 사건은 최근 코인원과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제재를 가한 한국의 광범위한 규제 단속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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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이 암호화폐 플랫폼 델리오(Delio)의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2,800명의 이용자로부터 약 1억 6,9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가상자산 사기에 대한 한국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적극적인 기망 행위와 허위 홍보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호 대표가 "책임을 회피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호 대표에 대한 징역 20년 구형은 고수익을 약속했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델리오가 2023년 6월 14일 갑작스럽게 출금을 중단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 조치로 약 2,800명의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2,500억 원(약 1억 6,900만 달러) 상당의 고객 자산이 동결되었습니다. 서울 법원은 2024년 11월 이 회사에 파산을 선고했으며, 정 대표는 2025년 4월에 기소되었습니다.
7월 16일로 예정된 선고 결과는 한국의 암호화폐 관련 금융 범죄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코인원과 빗썸이 자금세탁 방지 위반으로 벌금 및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규제 당국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에 걸쳐 더욱 엄격한 운영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 대표의 변호인 측은 투자자들에게 끼친 피해를 인정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정 대표가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피해자 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델리오 사건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한국 당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달 초 규제 당국은 국내 3위 거래소인 코인원에 벌금을 부과하고 자금세탁 방지 실패를 이유로 일부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빗썸이 관련 규정 위반으로 2,400만 달러의 벌금과 6개월간의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은 조치입니다. 당국이 투자자 보호와 불법 활동 방지에 주력함에 따라 거래소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2017년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알려진 북한 해킹 그룹에 대한 별도의 보고서들을 통해서도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