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10월까지 주당 7,500대 생산에 도달하며, 20% 증가로 유럽 제조 입지를 강화한다.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10월까지 주당 7,500대 생산에 도달하며, 20% 증가로 유럽 제조 입지를 강화한다.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10월까지 주당 7,500대 생산에 도달하며, 20% 증가로 유럽 제조 입지를 강화한다.
테슬라(Tesla Inc.)는 2026년 10월부터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주간 생산량을 7,5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 확대된 수치로, 중국 경쟁사들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테슬라의 유럽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조치다.
회사는 6월 25일 성명을 통해 해당 목표를 확인했지만, 발표 출처가 된 특정 임원의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다.
회사가 언급한 20% 증가율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주간 7,500대 생산량은 현재 약 6,250대 수준에서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증산은 테슬라의 유럽 판매 모멘텀이 강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5월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유럽연합(EU),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에서 28,610대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U 단독으로는 테슬라가 21,767대를 판매했으며, 이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베를린 공장 증설은 테슬라가 유럽 전기차(EV)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위치를 마련해준다. BYD와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의 MG 브랜드 등 중국 제조사들은 저가 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독일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산 EV에 대한 잠재적 EU 관세 인상 위험으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업계에 부담이 되는 리스크다.
주간 7,500대 생산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베를린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 3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테슬라의 공장 중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최근 증설된 상하이 기가팩토리(연간 약 30만 대의 모델 3 및 모델 Y를 중국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공급)보다 앞서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제조 규모 우위는 그간 투자 논리의 핵심 기둥이었다. 경쟁 전통 완성차 업체들보다 생산 속도를 더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상황에서도 차량당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폭스바겐(Volkswagen AG)은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CEO가 주주총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30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과잉 생산 능력을 축소해 연간 60억 유로(약 69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다.
베를린 공장 증설은 불균등한 생산 성장기를 겪어온 테슬라의 운영 실행력을 시험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2022년 3월 양산을 시작한 이 공장은 초기 규제 승인 지연과 현지 반대에 직면했지만, 이후 테슬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유럽 고객을 위한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생산 증대는 2026년 하반기 이후의 인도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연초 대비 약 14% 상승한 테슬라 주식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6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물량 성장 기대감을 반영한 프리미엄이다. 베를린 공장 증설과 최근 유럽 판매 반등은 해당 지역에서 수요와 공급이 정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