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7억 달러 규모 패키지, 냉전 시대 국방생산법 석탄 부문에 발동
- 절반 이상이 전국 13개 기존 석탄 발전소 업그레이드에 사용
- 미국 전력 생산에서 석탄 비중, 50% 이상에서 20% 미만으로 하락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50년 제정된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해 약 7억 달러를 석탄 발전소 업그레이드와 서부 해안 수출 터미널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이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안정적인 기저 부하 전력을 확보하고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라고 이 관계자는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
자금 중 절반 이상인 약 3억 5000만 달러는 기존 13개 석탄 발전소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추가로 1억 8500만 달러는 알래스카,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소재 석탄 시설에 대한 기업의 약정 자금을 매칭하는 데 투입된다. 나머지 7500만 달러는 북부 캘리포니아에 오랫동안 추진되어 온 웨스트 게이트웨이 수출 터미널 건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이 터미널은 미국 석탄을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석탄은 한때 미국 전력의 절반 이상을 공급했지만, 유틸리티 기업들이 더 저렴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현재는 전력 생산의 5분의 1 미만으로 비중이 줄었다. 에너지부는 1월 보고서에서 AI 데이터 센터가 전력 수요 급증을 주도함에 따라 석탄 발전 용량 폐기가 2030년까지 전력 부족 위험을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억 달러 배분: 발전소, 수출, 매칭 펀드에 초점
자금 구조는 기존 석탄 발전소 가동 유지, 새로운 기업 투자 유인, 아시아 수출 경로 개척이라는 세 가지 축 전략을 반영한다. 와이오밍, 웨스트버지니아 등 석탄 부유 지역의 의원들과 주지사들은 목요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오벌 오피스 행사에 초청된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석탄의 쇠퇴 vs AI 수요 급증
미국의 석탄 소비는 20년에 걸쳐 꾸준히 감소해 왔다. 전력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더 저렴하고 풍부한 천연가스로 전환했으며, 재생에너지원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며, 해외 경쟁국들이 대규모 화석연료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석탄 발전 용량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AI 데이터 센터의 급속한 확산은 이러한 계산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정부는 이전 행정부의 배출량 감축 중심 기조보다는 공급의 신뢰성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업계 맥락 및 시장 시사점
7억 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연방정부 직접 개입 중 하나에 해당한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미국 전체 석탄 생산 가치는 약 2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패키지는 업그레이드를 받는 지역에서 석탄의 천연가스 대비 경쟁력을 개선해 가스 발전 마진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바디 에너지(Peabody Energy), 아크 리소스(Arch Resources), 콘솔 에너지(Consol Energy) 등 석탄 관련 종목은 정책 시그널로 인해 단기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반면, 환경 단체들은 화석연료 인프라에 대한 비상 권한 사용에 법적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