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문제 수석 협상관은 러시아를 일곱 차례 방문했지만 키이우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이지 않았으며, 이러한 격차는 1945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분쟁에서 워싱턴이 중립적 중재자라는 주장을 약화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문제 수석 협상관은 러시아를 일곱 차례 방문했지만 키이우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이지 않았으며, 이러한 격차는 1945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분쟁에서 워싱턴이 중립적 중재자라는 주장을 약화시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특사는 키이우를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채 모스크바를 최소 7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불균형은 수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유럽 안보를 재편한 전쟁에서 행정부가 표방하는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약화시킨다.
"이 미국 협상단은 키이우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레베카 하인리히스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된 서한에서 밝혔다. "그들은 드론 작전 센터를 관찰하고, 혁신과 적응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자유 세계에서 사업하기 유망한 곳으로 만드는 민간 시민들의 기업가 정신과 지혜를 배워야 한다."
5월 26일 게재된 이 서한은 분쟁이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종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왔다. 전쟁은 하인리히스가 "충격적으로 치명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묘한 방식으로 진화했으며, 양측은 이전의 어떤 분쟁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의 무인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국내 드론 산업은 소수의 자원봉사 작업장에서每月 수천 대를 생산하는 부문으로 성장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월 뮌헨 안보 회의 연설에서 유럽 동맹국들에게 서방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우리 미국은 서방의 관리된 쇠퇴를 정중하고 질서정연하게 관리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하인리히스는 이러한 비전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이해관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그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 쇠퇴를 가속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적 접근의 비대칭성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협상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비율이 7대 0이라는 점은 공화당과 민주당 외교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이렇게 불균형한 접근으로 중재 전략을 추진한 마지막 사례는 2015년 이란 핵 협상當時였으며, 당시 존 케리 국무장관은 기본 합의에 도달하기 전까지 이란 측과 11차례 회동했다. 다만 그 협상은 두 주권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닌 미국과 이란의 직접 대화였다.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월터 러셀 미드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하인리히스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 "우크라이나인들이 미국과 서방도 적으로 간주하는 국가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정기적인 대피소 방문 속에서도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애국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미국, 그리고 특히 트럼프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안보의 이해관계
외교적 불균형은 지정학을 넘어 시사점을 갖는다. 유럽 방산주는 지난 12개월간 4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지원 기대감을 반영한다. 한편 유로화는 투자자들이 장기화된 분쟁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달러 대비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측에 유리한 협상 타결은 이러한 역학을 변화시켜 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러시아 협상단의 다음 회동 일정은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립적 중재자로 나서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하인리히스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지원하는 것이 전쟁을 종식시키는 더 나은 방법이며, 러시아가 아닌 루비오의 비전을 지지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