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최신 영상 생성 모델은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상 시장에서 미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출시됐다.
알리바바의 최신 영상 생성 모델은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상 시장에서 미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출시됐다.

알리바바의 최신 영상 생성 모델은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상 시장에서 미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출시됐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은 6월 22일 영상 생성 모델의 대규모 업데이트 버전인 '해피호스 1.1(HappyHorse 1.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역동적 표현(Dynamic Expression), 피사체 일관성(Subject Consistency), 명령어 준수(Instruction Following), 시각적 품질(Visual Quality), 오디오 기능(Audio Capabilities) 등 다섯 가지 차원에서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며,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거대 기업의 생성형 AI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
알리바바는 제품 출시 문서에서 "해피호스 1.1은 모델이 움직임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방식, 프레임 간 캐릭터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식, 사용자 프롬프트와 정렬되는 방식에 있어 체계적인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벤치마크 점수나 학습 파라미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알리바바가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수년에 걸쳐 3800억 위안(약 524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확약했다. 이는 바이두의 어니 봇(Ernie Bot)과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Doubao) 등 경쟁사들과 함께 점점 더 치열해지는 중국 AI 경쟁에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이다. 글로벌 AI 영상 생성 시장에는 2024년 초 데뷔한 오픈AI의 소라(Sora)와 메타의 메이크-어-비디오(Make-A-Video)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두 모델 모두 구체적인 도입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피호스 1.1의 오디오 통합 기능은 주목할 만한 추가 사항으로, 영상과 동기화된 사운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런웨이(Runway)와 피카랩스(Pika Labs)의 경쟁 모델들도 개발 중인 기능이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지, 독립형 API로 제공되는지, 그리고 가격이나 영상당 추론 비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모델은 알리바바의 광범위한 AI 전략의 일환으로, Qwen(통첸) 대규모 언어 모델군과 반도체 자회사 T-Head(핑터우거)를 통한 AI 칩 투자를 포함한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 성장 둔화 속에서 최근 회계연도에 1066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부문은 AI 역량을 성장 동력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알리바바 주식은 6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7.06달러에 마감, 시가총액 약 24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올해 재개된 지정학적 긴장(최근 국방부 블랙리스트 지정 포함)과 AI 지출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매출이 현재 회계연도에 12% 성장하고, AI 관련 워크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쟁의 판돈은 크다. IDC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AI 영상 시장은 광고, 엔터테인먼트, 숏폼 비디오 플랫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까지 32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와 콰이서우의 클링(Kling)도 영상 생성 도구를 출시하면서, 품질과 비용 측면의 차별화가 승패를 가르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남은 과제는 알리바바의 AI 투자가 3800억 위안 자본 지출 프로그램이 마진을 더 압박하기 전에 측정 가능한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 약 1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클라우드 경쟁사 대비 할인된 수준으로, 중국 내 AI 수익화 속도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 시각을 반영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