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 GM, 웨이모·크루즈·주크스에서 자율주행 인재 영입…개인용 자동차 자율주행 집중
- 슈퍼크루즈, 북미 121만km 이상 호환 도로 커버
- 글로벌 ADAS 시장, 2030년까지 850억 달러 전망
Key Takeaways: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 레이스에서 승부를 가를 핵심이 기술뿐만 아니라 인재라고 믿고 있다.
GM은 로보택시에서 개인용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로 초점을 전환하면서, 경쟁사 출신 엔지니어와 임원들을 조용히 영입하며 자율주행 팀을 재구축해왔다. 라셰드 하크 GM 자율주행 총괄은 이 회사가 웨이모(Waymo), 크루즈(Cruise), 주크스(Zoox) 등 최소 3개 주요 자율주행 기업에서 인재를 영입해 슈퍼크루즈(Super Cruise) 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하크 총괄은 인터뷰에서 "GM은 대중을 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경쟁사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로보택시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GM 고객이 자신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재 영입은 캐딜락 리릭, GMC 허머 EV 등 20개 이상의 GM 모델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가 북미에서 121만km(약 75만 마일) 이상의 호환 도로를 커버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조합해 사용하며, 운전자 시선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도 탑재했다. GM은 확대된 자율주행 팀의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크 총괄은 지난 12개월 동안 팀이 "크게" 성장했다고 확인했다.
경쟁 환경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포드의 블루크루즈(BlueCruise)는 약 21만km(13만 마일)의 도로를 커버하는 반면,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는 이름과 달리 여전히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레벨2 시스템이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나 개인용 차량 제품 출시 계획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네바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규제 승인을 획득,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선을 떼는 것을 허용받았다.
GM의 전략은 다른 시장을 겨냥한다. 차량을 운영하는 대신 개인용 차량에 자율주행을 탑재함으로써, 로보택시 운영사들을 괴롭혀 온 유닛 이코노믹스(단위 경제성)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700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웨이모는 원격 모니터링과 차량 유지보수에 상당한 대당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 보행자 사고 이후 GM이 완전 인수한 크루즈는 현재 GM 산하에서 개인용 차량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재 영입은 GM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글로벌 시장은 2030년까지 8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레벨3 이상 시스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슈퍼크루즈는 현재 호환 차량에 옵션으로 2,500달러에 제공되는 반면, 포드 블루크루즈는 연간 800달러, 테슬라 FSD는 선불 1만2,000달러다.
GM 주가는 올해 들어 14% 상승하며 6% 하락한 포드와 8% 상승한 S&P 500 지수를 모두 아웃퍼폼했다. 주가는 선행 주당순이익(Fwd P/E)의 6.2배에 거래되며 테슬라의 68배보다는 낮고, 포드의 5.8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GM에 오버웨이트(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78달러를 제시한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6월 보고서에서 "개인용 차량 자율주행의 성공적인 실행은 현재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주당 15~20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제는 GM이 영입한 인재들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자율주행 업계는 높은 이직률을 보이며 엔지니어들이 프리미엄 보상 패키지를 따라 회사 간 이동을 반복해왔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는 최근 수개월간 여러 선임 엔지니어들을 GM에 빼앗겼다. GM은 신규 채용자들의 보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크 총괄은 GM이 2027년 하반기까지 양산 차량에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시연할 계획이며, 2029년까지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할 경우, 이 기술은 GM을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공업체로 탈바꿈시켜 투자자들이 회사를 평가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