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 젠슨 황, 에이전트 시대 도래 선언…60년 만의 최대 컴퓨팅 리셋으로 규정
- 베라 루빈 플랫폼, AI 에이전트 전용 CPU 탑재하며 본격 양산 돌입
- 블랙웰, 30배 토큰 처리량 우위 제공…엔비디아의 추론 리더십 재확인
주요 요점:

젠슨 황은 지능형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엔비디아의 새로운 베라 루빈 플랫폼을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제품 출시로 규정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60년 만의 최대 컴퓨팅 리셋이라고 표현했다.
"AI 공장은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입니다.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토큰을 생산합니다,"라고 엔비디아 CEO 황은 수요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말했다. "모든 토큰은 수익화 가능한 지능의 단위입니다."
황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이 '추론의 왕(King of Inference)'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Semi Analysis의 Inference X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블랙웰은 차순위 플랫폼 대비 30배의 토큰 처리량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국제 시장 매출은 3000억 달러(약 3000억)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약 40개국이 엔비디아 인프라로 구동되는 AI 공장을 가동 중이다. Capital One, 현대자동차, Jane Street, Eli Lilly 등 고객사들이 대규모 배포에 나서면서, 고객 기반이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넘어 금융, 제조, 제약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본격 양산 중인 베라 루빈 플랫폼에는 AI 에이전트 전용으로 설계된 CPU가 탑재됐다.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황은 기존의 모든 CPU가 인간을 위해 설계되어 코어를 슬라이스 단위로 할당했지만, 에이전트는 나노초 단위의 세계에서 작동하며 CPU 병목 현상이 값비싼 GPU를 유휴 상태로 만들고 AI 공장 수익을 잠식한다고 주장했다. 베라 루빈은 Rubin GPU, Vera CPU, NVLink, Spectrum-X 이더넷, InfiniBand 및 BlueField 보안 모듈을 포함한다. 황은 엔비디아가 세 개의 네트워킹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Spectrum-X 단독 규모가 다른 모든 이더넷 네트워킹 경쟁사들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CUDA 해자 강화
황은 CUDA X 라이브러리 생태계를 엔비디아의 '크라운 주얼'이자 회사가迄今为止 수행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투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7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통합 아키텍처가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개발자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이는 다시 설치 기반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다.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에 따라 CUDA X는 인간 개발자를 위한 도구 키트에서 자율 에이전트를 위한 도구 상자로 진화하고 있다. 황은 에이전트 전용으로 설계된 디지털 생물학 및 신약 개발 도구 모음인 BioNeMo를 발표했다. 이는 엔비디아 핵심 소프트웨어 자산의 에이전트 패러다임으로의 첫 번째 본격적인 이전을 의미한다. 황은 엔비디아의 전략을 '수직 통합, 수평 개방'으로 설명했다. 즉, 전체 스택을 자체 개발해 종단간 최적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이를 업계 전체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황은 깃허브(GitHub) 데이터를 인용하며 병합된 풀 리퀘스트 수가 2024년 4억 건에서 2025년 5억 건으로 증가한 후, 2026년 첫 몇 달 만에 거의 3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흥미로운 단계'에서 '경제적으로 유용한 단계'로 넘어갔으며, 이에 따라 컴퓨팅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 불확실성과 밀수 경고
중국과 관련해 황은 미국 정부가 중국 고객에 대한 H200 칩 수출 라이선스를 승인했지만, 엔비디아는 관련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제품이 성공적으로 수입될 수 있을지에 대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사업 규모에 대한 전망이나 특정 고객사를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국가 안보가 상업적 이익과 충돌할 때는 국가 안보가 우선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드문 공개 경고를 통해 황은 엔비디아 제품이 밀수를 통해 규제 대상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될 위험성을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노력이 여러 차례 밀수 시도를 적발했으며, 가해자들은 여러 국가에서 기소 위험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황은 밀수된 부품으로 구축된 암시장 데이터센터를 '막다른 길(dead end)'이라고 규정했다. 엔비디아는 규제 대상 제품에 대해 어떠한 지원이나 수리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전용 하드웨어로 구축된 첨단 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이 '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투자자에게 갖는 의미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6.7% 상승하며 S&P 500의 7.5% 상승률을 소폭 밑돌았다. 시장의 관심이 단기 실적에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의 주주총회 발언은 AI 자본지출 슈퍼사이클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는 시각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베라 루빈 플랫폼은 에이전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사이클을 열었으며, 황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개의 에이전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장기 정책으로 잉여 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 환원에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회사의 주가는 선행 주당순이익의 약 3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프리미엄은 AI 공장 건설이 현재의 궤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