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5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9% 상승…0.6% 컨센서스 상회
- 이란 분쟁으로 유가 상승하며 주유소 매출 3.4% 급등
- 주유소 제외 근원 소매판매도 0.7%↑…광범위한 수요 기반 확인
핵심 요약: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란 분쟁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탄력성을 보였다.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0.6%의 컨센서스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란 분쟁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유소 지출을 자극한 가운데, 기저 소비자 수요도 견조하게 유지됐다.
웰스파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라 하우스는 "소비자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가계 예산의 주요 지지대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4월 수치는 당초 보고된 0.5%에서 0.4%로 하향 조정됐다. 이란 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주유소 매출은 3.4% 급증했다.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여전히 0.7% 상승해 에너지 부문을 넘어선 광범위한 수요 기반을 나타냈다.
예상보다 강력한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압박을 완화시켰다. 현재 만기일물 스왑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낮은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다음 Fed의 금리 결정은 6월 17~18일로 예정돼 있다.
5월 보고서는 4월의 상향 조정된 흐름에 이어 두 번째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소매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은 이란 분쟁이 휘발유 가격을 멀티월 고점으로 끌어올리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유지해 왔다. AAA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0달러를 넘어섰다.
소비자 수요의 탄력성은 Fed의 정책 계산을 복잡하게 만든다.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둔화 징후를 주시해 왔지만, 5월 데이터는 가계가 팬데믹 시절 저축과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활용해 지출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농업 고용은 지난 3개월간 월평균 23만2000건으로, 애틀랜타 연은이 추정한 10만건의 손익분기 고용률을 크게 웃돈다.
이번과 유사한 폭으로 소매판매가 컨센서스를 초과한 마지막 사례는 1월이었다. 당시 0.8%의 실제치가 0.3% 예상치를 상회한 후 3월 Fed 회의에서 25bp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해당 발표 이후 일주일간 S&P 500은 1.2% 상승했으며, 시장은 이 데이터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아닌 경제 강도의 신호로 해석했다.
국채 수익률은 발표 후 상승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4.12%, 10년물 수익률은 3bp 상승한 4.35%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0.2% 상승했다. 주가 선물은 초기 손실을 일부 만회했으며, S&P 500 선물은 데이터 발표 후 보합세로 전환했다.
향후 6월 27일 발표 예정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소비자 수요가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만약 근원 PCE가 탄력적인 소매판매와 함께 가속화된다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약화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